▲ 사진=한국은행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가 8% 넘게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오늘(20일) 발표한 2022년 1~12월 평균 생산자물가지수(잠정·2015년 수준 100)는 118.80으로, 1년 전(109.60)보다 8.4% 상승했다.
이는 2008년 8.6% 이후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며, 지수 자체로는 1965년 통계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클수록 생산자들의 판매 가격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다만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보다 0.3% 하락한 119.96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0% 올랐는데, 상승폭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 둔화하는 추세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한 달 전보다 4.9% 상승했다.
지속된 한파에 따른 난방비 상승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8.2% 올랐고, 수산물 가격도 참치와 대구 등의 어획량이 감소하며 3.1% 상승했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2%) 등이 올랐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이 8.1% 내리면서 전달보다 1.0%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산업용 도시가스 인상에 따라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0.3%)가 내렸지만,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6%) 등이 올라 전 달보다 0.2%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하락하면서 한 달 새 1.6% 하락했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품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 등이 올랐지만, 공산품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 달 전보다 1.7% 떨어졌다.
2022년 연간 기준 국내공급물가지수와 총산출물가지수는 각각 12.8%, 1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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