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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수소 관련 기업 잇따라 유치 성공! - 도·완주군·㈜에테르씨티, 투자협약 체결…완주에 둥지 - 초대형 수소저장용기 제조 전문…유럽·미국 등에도 수출 - ’25년까지 공장 신설…탄소섬유 활용 계획 파급효과 기대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3-01-17 1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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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이차전지를 비롯해 탄소, 수소 등 지속적인 미래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신산업분야의 기업 유치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 수소용기 제조 전문기업 ㈜에테르씨티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완주에 둥지를 틀게 했다.


 

▲ 전라북도청-청사-전경



지난 6일 수소 연료탱크 제조기업 유치에 이어, 올들어 벌써 두 번째 수소분야 기업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전북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위호선 ㈜에테르씨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에테르씨티는 오는 2025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제2산업단지 70,321㎡에 수소저장용기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597억 원을 투자하고 13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에테르씨티는 이음매없는 초대형 압력 수소저장용기 제조 핵심 전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튜브트레일러와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압력용기를 제작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는 수소 전문기업이다.


특히, ㈜에테르씨티는 무이음매기술을 2022년도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첨단전략기술로 인정받아 완주에 신설된 공장에는 이러한 특화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완주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를 활용할 예정이어서 도내 탄소산업에도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외에도 향후 2단계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전북 수소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위호선 사장은 “전북 완주는 수소산업관련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수소기업이 사업하기에 최적지”라며, “지역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전문기업인 ㈜에테르씨티 완주군 투자가 수소경제 육성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수소경제 육성과 수소 전문기업 성장을 위해 군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이 미래성장산업인 수소산업 연관기업을 연달아 유치하게 된 점은 뜻깊은 일이다”며, “(주)에테르씨티가 전라북도에서 더욱 성장해 글로벌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북이 대한민국의 수소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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