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판진시에 있는 한 화학공장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지금까지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당국은 현재 폭발로 인한 불길이 대부분 잡혔다고 밝히고, 관로 보수공사 작업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랴오닝성 판진시에 있는 한 화학 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화상을 입은 중경상자도 30명 넘게 발생했다.
주변 주민들은 사고 현장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주택가의 창문이 깨질정도로 폭발이 강력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라며 오늘중 잔불 정리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발사고는 어제 화학공장의 관로를 수리하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유해한 화학 물질 유출 우려로 주변 대기질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정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