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특례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민생안정·시민 안전 중심”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3-01-16 11:49:09

기사수정
  • - -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7개 분야 29개 대책 마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16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24일까지 9일간 시민 안전과 민생안정에 주안점을 둔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중점대책으로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 시민 안전 주민 편의 서민물가 안정 교통 불편 해소 소외이웃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총 7개 추진 분야와 세부 계획을 수립해, 연휴 기간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연초까지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놓인 시민의 생계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연휴 첫날인 21일부터 4일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 및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한다.

 

먼저 분야별 재난종합상황실을 꾸려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겨울철 자연 재난, 산불,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초기 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실시간 상황관리와 긴급상황 전파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을 앞두고 우려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여, 코로나19 대응 선별진료소(보건소 및 의료기관 운영/시 홈페이지 > 분야별 정보 > 건강 >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일반 환자를 위한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하여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시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민 편의 증진에도 만전을 기한다. 생활 쓰레기는 121, 24일 정상 수거될 예정이며, 청소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생활 쓰레기수거 상황반을 운영하여 쓰레기 적체 및 불법투기를 예방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명절을 맞아 장사시설을 이용하는 참배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설 연휴 장사시설 운영 대책을 추진한다. 명절 동안 2시간 연장한 730분부터 1830분까지 시립봉안당(상복공원 1·2봉안당, 마산영생원, 진해천자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임시주차장을 운영(상복공원 300, 창원공원묘원 1,000, 천자봉공원묘원 700)하여 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참배객의 편의를 지원한다.

 

그 밖에도 LPG 판매소 윤번제를 실시해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유지하고, 급수 종합상황실 및 기동보수반을 편성하여 연휴 기간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설 성수품 중점 관리 품목을 대상으로 물가 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물가 안정 대책반을 편성하여 농수산물, 주요 개인 서비스 등 성수품의 가격을 조사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하는 등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고자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상향(지류형 70만원, 카드형 100만원, 모바일 100만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 150억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발행,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지원, 디지털 인프라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창원종합터미널과 마산고속터미널 버스 운행 횟수를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편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설을 맞아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1,301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44,458명의 저소득 소외계층에 위로금을 지급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전, 복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분야별 맞춤 대책을 마련했다라고 전하며,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평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청 전경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