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카에이아이, 충남 추부초등학교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 공급
  • 김만석
  • 등록 2023-01-16 10:32:39

기사수정


▲ 사진=아카에이아이, 충남 추부초등학교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 공급


아카에이아이(AKA AI, 이하 아카)가 충남 금산군에 있는 추부초등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로봇 ‘뮤지오(Musio)’의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2023년 첫 교육 기관 도입 사례이자,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교육 기관에 아카가 뮤지오를 제공한 세 번째 사례다. 앞서 신부초등학교, 충무초등학교에도 로봇 뮤지오가 공급·설치된 바 있다.


이번 도입은 충남도교육청이 발표한 ‘충남 Easy English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으로 평가되며, 교육청의 2023 업무계획 강조 사항 가운데 하나인 ‘지능형 영어 교실 구축과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영어 수업 강화’에 발 빠른 대응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엔진 ‘뮤즈’를 탑재한 AI 로봇이다. 뮤지오는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 및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인공지능이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인공지능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카 박병탁 본부장은 이번 도입에 대해 “추부초등학교는 2019년 개교 100주년을 맞았고, 올해 104주년을 맞는 유서 깊은 학교이기에 이번 도입이 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흐름에 맞게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사명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과거를 기억하고, 그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온고지신의 정신도 중요할 것이다. 이번 추부초등학교 도입을 통해 이런 부분을 많이 느꼈다”며 “2023년 첫 뮤지오 도입 사례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추부초등학교인 만큼 우리 제품이 영어 교육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 기관은 약 50곳이 넘으며,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250곳에 달한다. 아카 뮤지오는 2021년 미국 Edison Awards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됐으며 2021, 2022년 2년 연속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돼 기술 및 시장 혁신성을 입증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4.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