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안면 부상 뒤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오늘(16일, 한국시각)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11월 안와 골절 부상으로 수술한 뒤 줄곧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던 손흥민이 약 10주 만에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최전방 해리 케인 뒤를 받칠 2선 공격진에 쿨루셉스키와 함께 배치돼 전반 17분 슈팅을 시도하는 등 경기 내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보이진 못했고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반 14분 아스널 사카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요리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자책골을 내줘 끌려갔고 전반 36분 외데고르에게 추가 실점해 결국 2대 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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