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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HEAD배 우승 이서아(춘천SC), 2주연속 최강에 올랐다. 김세현 남자단식 우승 ! 김민수
  • 기사등록 2023-01-13 1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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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서아(춘천SC)가 요넥스 대회(14세부)에 이어 18세부 대회인 제11회 HEAD 양구실내주니어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2주연속 여자부 최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김세현(양구고)과 이서아(춘천SC)가 제11회 HEAD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남.여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12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먼저 열린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이서아(춘천SC)는 조나형(오산GS)을 7-5 6-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서아는 지난주 막을 내린 10회 요넥스배(14세부)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서아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는 경기초반 각자 자신의 서브를 지키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으나 이서아가 3-1로 앞서며 리드를 해 7-5로 1세트를 선취했다. 

이서아는 2세트도 시작부터 상대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순조롭게 출발을 했고 4-2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측하게 했다. 

 

2세트 중반부터 조나형의 경기력이 살아나며 팽팽한 스트로크 랠리 대결이 이어졌으나 이서아는 곧바로 자신의 서브지켜 5-3으로 만든 후 마지막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해 6-4로 게임을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지난해 4번의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열세에 몰려있던 조나형은 게임의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계속 끌려가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이어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은 양구고 선후배의 대결에서 1년 후배 김세현이 선배 이지호를 상대로  3-6 6-3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첫세트는 이지호가 6-3으로 선취했으나 김세현이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2세트는 2-2에서 김세현이 3-2로 앞서 나가기 시작해 6-3으로 사이좋게 1세트씩 챙겨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매 포인트마다 날카로운 서브공격과 숨막히는 스트로크 대결로 공방전이 길어졌고 게임스코어 3-3에서 김세현이 이지호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시켜 4-3이 되면서 승부의 추가 김세현에게 기울기 시작했고 우승이 간절했던 두 사람의 피말리는 접전은 김세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남.여 단식 우승에는 트로피와 상장, 600만원의 훈련 지원금이, 준우승에는 트로피와 상장, 훈련 지원금 3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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