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양구고)과 이서아(춘천SC)가 제11회 HEAD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남.여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12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먼저 열린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이서아(춘천SC)는 조나형(오산GS)을 7-5 6-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서아는 지난주 막을 내린 10회 요넥스배(14세부)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서아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는 경기초반 각자 자신의 서브를 지키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으나 이서아가 3-1로 앞서며 리드를 해 7-5로 1세트를 선취했다.
이서아는 2세트도 시작부터 상대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순조롭게 출발을 했고 4-2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측하게 했다.
2세트 중반부터 조나형의 경기력이 살아나며 팽팽한 스트로크 랠리 대결이 이어졌으나 이서아는 곧바로 자신의 서브지켜 5-3으로 만든 후 마지막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해 6-4로 게임을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지난해 4번의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열세에 몰려있던 조나형은 게임의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계속 끌려가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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