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암 투병 중 타계한 '축구황제' 펠레가 현지시각 3일 자신의 축구 인생 전성기를 보낸 브라질 항구 도시 산투스에서 영면에 들었다.
펠레는 상파울루주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전날부터 진행된 24시간 추모 행사 이후 인근 네크로폴 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경찰 호위 속에 경기장을 빠져나온 운구 행렬은 올해 100세인 펠레 모친 거주지 앞에 잠시 멈췄고, 거리에 늘어선 군중은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보내며 작별 인사를 했다. 펠레 사진을 머리 위로 치켜들며 경의를 표하는 팬도 있었다.
펠레 여동생은 집 발코니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보도에 의하면 브라질의 국민영웅이자 3회 세계 챔피언인 펠레를 기리는 추모식이 이틀간 산토스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15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가족과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펠레는 14층으로 구성된 네크로폴 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서 9층에 자리했다.
이는 역시 축구 선수였던 펠레의 아버지 돈지뉴가 현역 시절 입었던 유니폼 등번호가 9번이었던 점을 기리기 위해서 이다.
또 9층에서는 펠레가 현역 시절 활약한 산투스FC의 홈 경기장이 내다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투스는 펠레가 현역 시절 18년간 몸담았던 프로팀 산투스 FC의 연고지이며,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산투스FC 소속으로 뛰며 660경기, 643골의 기록을 남겼다.
'왕이여 만세'라는 글귀를 인쇄한 대형 플래카드와 펠레 등번호 '10' 장식물 등으로 메워진 1만6천석 규모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진행된 펠레 공개 조문에는 약 23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산투스 경찰은 추산했다.
펠레는 지난해 12월 30일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등으로 입원해 치료받다가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대장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었다.
현역 시절 펠레는 국가대표 경기 92경기에 나와 77골을 넣었고, 이는 현역 선수인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 선수 A매치 최다 골 공동 1위에 해당한다.
특히 그는 1958년과 1962년, 1970년 등 세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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