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 도약할 것”
  • 장은숙
  • 등록 2023-01-02 11:04:44

기사수정
  • 3가지 비전 제시…지속 가능 도시, 평생학습·문화도시, 지역경제 힘 실어 함께 도약
  • 2050 탄소중립 기반 마련, 미래 성장 위한 과감한 ‘지역 개발’ 승부수
  • 김 구청장 “은평 경제, 유례없는 성장을 맞이할 것”


▲ 사진=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구정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구청장은 2일 발표한 2023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870억 원의 예산을 확정 짓고 항해할 채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들께서 구정에 기대하고 계신 것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섬세한 계획을 바탕으로 충분히 숙고하고 총의를 모았다”며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을 목표로 구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신(新) 발전동력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 △평생학습도시와 문화도시 완성 △모두 함께 도약하며 성장하는 지역경제 등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 방향에 대해 김 구청장은 “가장 먼저, 지속가능성의 최대 위협인 기후 위기에 대비해 선도적이고 실천적인 역할을 하곘다”며 “빈틈없는 관제를 포함하는 ‘첨단기술 안전망’을 도시 전체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으려면 과감한 지역 개발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며 “향후 10년 서울혁신파크 부지가 ‘상업·문화 융복합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면서, 이와 함께 여러 개발 사업들이 은평을 명실공히 서북권 대표도시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구청장은 ‘평생학습·문화도시 완성’에 대해선 “교육을 어느 한 대상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닌 일상 속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만들겠다. 마을 곳곳의 동네 배움터, 도서관들을 평생학습 거점으로 확장하고, 그 안에서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환경교육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민선 7기부터 이어 온 문화 발전을 매듭짓고, 관내 주요 문화재도 두루 정비해 걸음마다 예술이 꽃피는 문화도시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지역경제’에 대해선 김 구청장은 “저소득 계층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 자산 형성과 자립역량 향상을 지원하겠다”며 “공동체로서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으로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은평의 경제는 자생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서로 돕고 이끌면서 유례없는 성장을 맞이할 것”이라며 “생각의 전환으로 역동을 빚어 은평에서 혁신의 싹을 틔우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