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다시 태어난다
  • 김만석
  • 등록 2022-12-28 14:54:40

기사수정
  • 2024년 ‘KTX-이음’ 개통 및 GTX-B, C노선 등 장래 11개 노선이 통과하는 교통허브 구축
  • 미주아파트 재건축 및 거리가게 단속 등 쾌적한 동대문구 위한 대대적 정비 추진
  • 경동시장 내 스타벅스 매장 오픈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전통시장 조성 박차


▲ 사진=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투시도



2024년 부산 해운대부터 청량리를 연결하는 ‘KTX-이음’의 개통 등 광역교통의 중심지가 될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청량리 일대가 대대적인 정비를 거쳐 새로 태어난다.


2024년도 부산 해운대와 청량리를 오가는 ‘KTX-이음’이 개통하고 4년 후인 2028년에는 GTX-C 노선이, 2030년에는 GTX-B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강북횡단선과 면목선까지 개통되고 나면 청량리역은 명실상부한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023년 수립 예정인 ‘청량리역 新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도시전략계획’과 연계해 장래 11개 노선이 통과하는 교통허브로서 청량리역의 교통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중심 교통망이 개발될 시 역 주변 환경조성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고 이에 발맞춰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를 관통하던 도로 문제로 사업에 차질을 빚던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10개동 1,370가구로 재건축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정비구역 지정안이 지난 2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단지 인근에서 청량리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담보한 공공 보행 통로와 도로 및 공원 등 공공기여 계획도 함께 반영됐다.


구는 미주아파트 재건축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주변 왕산로, 홍릉로 일대 260여 개에 달하는 노점 단속, 전통 시장 개선 등 쾌적하고 깨끗한 동대문구를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16일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제기동 경동시장에 스타벅스 매장이 문을 열었다. 구 관계자는 주 이용객 연령층이 높은 전통시장에 젊은 세대가 유입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하며, 젊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혁신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24년 KTX-이음이 개통되면 인근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되고, 이에 맞춰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며,  “민선8기를 맞아 청량리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먹을거리 등 알찬 콘텐츠를 가득 채워 쾌적한 터전이 된 새로운 동대문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