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크리스마스 연휴에 미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폭설로 가장 피해가 컸던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를 포함한 이리카운티에서는 사망자가 하루 만에 13명에서 25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각 26일 보도했습니다. 인근 지역을 통틀어 최소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미 전역에서 폭설, 혹한, 강풍 등으로 인한 이번 겨울 폭풍 사망자는 최소 55명에 이른다고 NBC뉴스가 전했다.
1.2m가 넘는 눈이 내린 버펄로는 30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간 지난 1977년 눈 폭풍 이후 45년 만에 최악의 폭설로 기록될 전망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어마어마하고, 일생에 한 번 정도 올 만한 폭풍"이라며 백악관에 연락해 연방정부 차원의 재난지역 선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버펄로 일대에는 눈더미가 최고 2m 가까이 쌓이면서 눈 속에 갇힌 자동차 등에서 사망자가 뒤늦게 발견되고 있다.
특히 구급차와 소방차, 경찰차까지 시민들의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하는 길에 눈 속에 갇혀버리면서 구조대원들이 구조를 요청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주 재난당국은 폭설이 쏟아진 사흘간 500건에 가까운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나, 장비가 모자라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구조대원들조차 도움을 주기 힘들었던 최악의 상황에서 주민들은 서로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도 온라인에 자신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올려 근처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연락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눈 속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 9명을 선뜻 집으로 불러들여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치과의사의 사연도 신문을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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