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력거래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7년 만에 30%대로 복귀했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원전 전력거래량은 15만2천958GWh로 전체 전력거래량의 30.7%를 차지했습니다. 31.7%를 기록했던 2015년 이후 가장 높다.
원전 전력거래 비중은 2013년 한 해를 제외하고 2016년까지 30% 이상을 유지하다가 이후 20%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에도 28%에 그쳤다.
전력거래량뿐만 아니라 원전 발전량도 늘었습니다. 한전의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원전 발전량은 14만6천820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다.
5년 만에 가동을 재개한 한빛 4호기와 정비를 마친 한빛 1호기, 신고리 2호기가 투입되면 원전 발전량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