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코스피 등락률, 주요 20개국 중 19위
  • 조기환
  • 등록 2022-12-22 09:49:15

기사수정


▲ 사진=픽사베이



올해 코스피 등락률이 주요 20개국(G20)의 주요 증시 지표 가운데 19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20의 주요 증시지표를 기준으로 올해 첫 거래일과 지난 20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연초보다 21.93% 하락했다.


지수는 지난 1월 3일 2,988.77에서 출발했으나 지난 20일 2,333.29로 거래를 마친 상태이다.


G20 중에서 한국보다 하락률이 높은 나라는 러시아가 -40.40%로 유일했다.


한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20개국 가운데 14개국 주요 증시 지표가 연초 대비 떨어졌지만 하락률은 대부분 20%를 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9.33% 떨어졌고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21% 내렸다.


폐쇄적인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경기 둔화로 한국 경제에도 큰 부담을 줬던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률도 19.25%였다.


20개국 가운데 튀르키예의 비스트(BIST)100지수가 181.26%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아르헨티나 메르발(MERVAL) 지수의 상승률도 101.38%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코스피가 유난히 부진했던 건 국내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의 업황이 나빴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각각 349조 8천300억원과 57조원으로 합쳐서 비중이 20%를 넘는다.


하지만 올해 반도체 시장은 우리나라가 주력으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우 경기 위축 속에 지난 2분기부터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급감했고 서버도 주요국 긴축정책 때문에 재고 조정에 들어가면서 3~4분기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다.


이 밖에 한국의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경기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고 원화 약세로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유출된 점 등도 코스피가 부진했던 원인으로 꼽힌다.


내년 증시도 반도체 산업이 상반기까지는 스마트폰과 PC 관련 재고 조정이 계속되고 중국 역시 방역 완화 기조로 돌아섰지만 가시적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