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겨울 독감과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까지 유행해 이른바 트리플데믹이 우려되고 있다.
UC 샌디에이고 병원의 롱허스트 박사는 "추수감사절 이후 지난 2주 정도 동안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독감, 다른 호흡기 질병 모두 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두 개 이상의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러 바이러스에 감염될수록 좀 더 중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환자가 늘면서 UC 샌디에이고 병원은 주차장에 텐트 병실을 만들었고 회의실까지 병실로 바꾸었다.
환자 수는 전국 병원 수용 능력의 80%에 달해 올해 최고치에 달한다.
호흡기 질병 환자들이 늘어나자 보건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