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제3회 영등포구민문학상 당선작에 구민 서동석 씨의 시 ‘미나리’와 ‘얼레빗’을, 가작에는 구민 조형진 씨의 소설 ‘주머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영등포구민문학상 공모를 진행하여 총 52건의 작품을 접수했다. 이 중 시․시조 분야는 총 36명이, 소설 분야는 24명이 지원하였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서동석 씨의 시 ‘미나리’와 ‘얼레빗’이 “풍화와 퇴적으로 만든 흙, 말하자면 부모님의 유골을 주무르는 슬픔을 시어로 펼쳐가는 감각이 뛰어나다”며, “경험과 언어의 일치,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정직한 호흡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가작에 선정된 조형진 씨의 소설 ‘주머니’는 “사랑은 사랑으로만 치유가 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내주었다”며,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이 왈라비에게 이어지는 장면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내며 왈라비와의 동거라는 다소 특이한 설정이 독자의 흥미를 끌어들일 만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기념행사는 12월 9일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지난 10월 진행된 ‘제11회 구상한강백일장’의 고등․일반부 장원, 차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시상식에 앞서 ‘구상 시와 저널리즘’을 주제로 구상 시인의 문학세계를 토론하는 문학 세미나가 열린다. 시인이자 한국경제 논술위원으로 활동하는 고두현 위원이 발제를 맡고 평론가 김재홍 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세미나는 동일한 장소에서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구상 선생의 문학과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멋진 작품으로 따스한 위로와 깊은 감동 전해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작가 발굴과 지원에 힘써 순수 문학의 부흥에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명품 문화도시 영등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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