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 간의 ‘법적 공방 2라운드’ 돌입
  • 윤만형
  • 등록 2022-12-08 10:35:38

기사수정


▲ 사진=전 용인시정연구원장 정원영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 간의 부당한 해임 처분 관련 법적 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정원영 전 원장은 2022. 10. 6. 직위해제 및 10. 17. 해임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 해임 처분은 절차상, 실체상 위법하여 이에 대해 불복하여 2022. 11. 4. 수원지방법원에 직위해제 및 해임 처분에 대하여 취소하라는 행정소송과 함께 위 사건의 판결 선고 시까지 위 처분들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했다. 


집행정지 신청사건의 심리는 2022. 11. 14. 진행됐다. 그런데 수원지법 재판부는 “용인시정연구원장에 대한 해임 처분은 행정상 처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행정소송이 아닌 ‘민사소송’ 절차에 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래서 재판부의 ‘권고’에 따라 심리가 진행된 11. 14. 수원지방법원에 민사소송으로 재차 직위해제 및 해임 처분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11월 30일 가처분 신청 관련하여 심리가 열렸다.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의 소송대리인은 12월 6일, 가처분 신청 취지를 변경 신청했다. 즉 “1. 2022. 10. 6. 직위해제 및 자택대기 처분과 2022. 10. 17. 해임 처분은 수원지방법원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효력을 각 정지한다. 2. 제1항의 판결 선고 시까지 제4대 용인시정연구원장 모집 행위를 중지한다”고 신청했다. 또한 직위해제 및 해임 처분 취소 소송도 청구취지를 변경하여 신청했다. 그 내용은 “1. 2022. 10. 6. 직위해제 및 자택대기 처분과 2022. 10. 17. 해임 처분은 각 무효임을 확인한다”이다. 수원지법에 제기된 직위해제 및 해임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여부는 12월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상황 변화로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 간의 법적 분쟁 사법 절차는 이제 ’2라운드‘에 돌입했다. 정 전 원장은 용인시장의 부당한 해임처분에 맞서 사필귀정의 신념과 승리의 확신을 갖고 용기있게 용인시장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계속 도전하겠다고 했다. 정 전 원장은 시민들과 함께 모든 용인시정을 감시하면서 공정과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새로운 용인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긴 화합의 한마당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2시, 연지공원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축제는 종로구 종로5,6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로 꾸며졌다.□ "이웃의 정이 살아 숨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