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전남이 각급 교육기관과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반도체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6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양향자 국회의원, 정성택 전남대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이하 ‘인재양성위’)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9월27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반도체 산업육성 추진위원회를 가진데 이어 두 번째다. 인재양성위원회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경쟁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석박사급, 학사급, 실무급,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인재양성 방안과 교육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정성택 인재양성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반도체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미래의 먹거리, 반도체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양성에 더욱 매진해 국가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맞춤형 교육모델을 개발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필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각 대학별, 학과별로 흩어져 운영되는 커리큘럼을 한데 모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교수진, 교육시설, 연구시설 등을 통합 운영하는 공동캠퍼스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지정, 반도체 인재양성 허브 구축 등 각종 공모사업에도 지역의 역량을 모아 상생할 수 있도록 지자체·대학·교육청-기업 간 협력기반을 강화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양향자 국회의원은 “인재 육성과 함께 더욱 중요한 것은 ‘첨단산업클러스터의 유무’”라며 “지역 출신의 훌륭한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수도권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실에서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탄탄한 산업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일자리, 주거, 교육, 의료, 교통, 문화 이 6가지의 정주 여건이 함께 갖춰졌을 때 비로소 살고 싶은 도시가 되고, 인재양성정책도 실효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재양성위는 지역 인재양성을 책임지고 있는 각급 교육기관 인사로 구성됐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시·도 교육감, 광주대·남부대·동신대·목포대·순천대·조선대·호남대·한국에너지공대·조선이공대·광주폴리텍대 등 지역대학 총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광주·전남이 원팀으로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문인력 확보 여부가 중요한 평가요소인 만큼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반도체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광주·전남은 우수한 여건을 갖춘 반도체 특화단지의 최적지이며, 반도체 전문인력을 장기적으로 양성해 우리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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