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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쌀 내년 생산량 30%....즉석밥‧급식시장 판로확보 - 기업맞춤형 재배 총계약물량 3만7여톤... 600억 경제효과 - 전년대비 계약면적 14% 증가... 여의도면적 2배 늘어 - 기업-농가-행정협력 고품질 벼 재배, 엄격한 품질관리 효과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2-12-05 14: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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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식품수도 익산시가 내년 쌀 전체생산량의 30%를 즉섭밥 등 기업맞춤형 시장에 공급하면서 침체된 쌀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 익산쌀 내년 생산량 30%....즉섭밥‧급식시장 판로확보


2일 시에 따르면 기업맞춤형 익산쌀 생산단지 3,850ha에 총계약물량 37천여톤을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과 수도권 학교급식에 납품해 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는 익산 전체 쌀 생산량 119천여톤의 31%를 차지한다.

 

시는 쌀 소비는 줄어도 즉석밥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어 기업맞춤형 쌀 생산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닐슨코리아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즉석밥 시장규모는 지난 5월 기준 4,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2025년까지 약 5,2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고품질 벼재배 및 엄결한 품질관리와 공격적마케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생산단지 계약률을 높여나갔다.

 

재배면적은 지난해 350ha, 올해 3360ha(110%),내년 3850ha(114%)로 매년 10%이상 증가했다. 총계약물량 규모도 올해 32천여톤 520억원에서 내년 37천톤 600억원 경제효과로 전년 대비 15%로 늘어났다.

 

특히 즉석밥 시장1위인 CJ 햇반의 원료곡 공급 전국 1위에 이어, 본아이에프(본죽, 본도시락 등), 하림 즉석밥 등 계약 면적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등 단체 급식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기업형 생산단지에서 재배하는 탑마루 친환경 쌀을 서울시 노원구, 은평구, 성북구 학교급식에 공급 중이다.


 

▲ 익산쌀 내년 생산량 30%....즉섭밥‧급식사업


지난달 8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학교급식 공급에 선정돼 내년부터 연간 350여 톤을 서울시 소재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같은 성과는 농가와 행정, 경영체가 하나되어 고품질 벼 재배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한 덕분이다. 재배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생산관리를 거치고 행정, 농협 등 경영체 관계자, 생산단지 대표, 민간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품질검사반 고품질 원료곡 선별 노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쌀 소비시장 변화에 발맞춰 농가-행정-경영체간의 안정적 공급시장과 과학적 관리가 필요한 때"라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대기업, 급식시장 등에 쌀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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