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오늘(2일) 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밤 12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FIFA랭킹 9위 포르투갈과 H조 3차전을 치른다.
1무 1패로 조 3위에 머물러 있는 우리 대표팀은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2연승으로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포르투갈에 우리 대표팀이 승리하고, 같은 시각 열리는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이 막강한 팀이어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가나전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수비수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컨디션을 확인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허벅지 부상으로 1, 2차전에서 모두 결장한 황희찬에 대해서도 훈련을 소화했지만, 포르투갈전에 뛸 수 있다고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3차전 상대 포르투갈은 부상을 당한 측면 수비수 멘데스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할 전망입니다. 에이스 호날두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은 50% 정도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이 월드컵에서 대결하는 건 20년 만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우리나라는 박지성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1대 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98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