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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로스쿨재학생 사법고시 폐지4년유예 반발 일괄 자퇴서 제출 김한구
  • 기사등록 2015-12-08 20: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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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일의 법학전문대학원인 아주대 로스쿨의 재학생 140여명이 법무부의 사법고시 폐지 4년 유예 방침에 반발, 8일오후2시 행정실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아주대 로스쿨 원우회는 이에앞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수원지법·수원지검 정문앞에서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발표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는데 학생들의 이 같은 반발은 지난 3일 법무부가 2021년까지 4년 동안 사법시험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우회는 정부가 이를 발표하자마자 지난 3일 오후 긴급 총회를 열어 학사일정 전면거부와 일괄 자퇴서 제출을 의결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은 159명이며, 자퇴서 제출은 재학생 119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106명이 찬성가결했다.


신용섭(28)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은 8년 전 사법시험을 폐지하고 로스쿨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발표를 믿고 로스쿨에 진학했는데, 이를 번복한 이번 발표에 당혹과 실망을 느낀다며 그동안 불철주야 공부한 로스쿨 학생들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들과 함께 오늘 일괄 자퇴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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