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새벽 4시 40분쯤 코레일 노사가 주요 임금과 단체협상 등 쟁점 사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철도 노조는 오늘 오전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앞서 어제 오후 노사는 본교섭에 들었갔지만, 20분만에 중단했고, 어젯밤 자정에 가까운 시간, 대화를 재개했다. 새벽까지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해왔다.
그 결과 통상임금과 승진제도 개선 요구안에 대해 노사가 의견을 같이했고, 사망사고가 났던 오봉역 인력충원과 작업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다만, 공공기관 혁신방안으로 검토중인 코레일 정원 1,200명 감축안에 대해서는 별도 합의 없이 다음 과제로 남겨뒀다고 노조는 전했다.
철도노조 집행부는 오늘 오후 전국 지부장 회의를 소집해 교섭 결과를 설명하고, 일주일 안에 조합원 총회를 열어 추인 받을 예정이다.
노사가 주요 쟁점에 합의하면서 철도 노조는 오늘 오전 9시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운행 조정이 예고됐던 수도권 1,3,4호선 광역 전철은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KTX와 일반 열차도 모두 일정대로 운행할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98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