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11월 30일) 오후 중구 중앙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노티스에서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2022년 실행공유회」를 개최하였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내 시민·시민단체·공공기관·정부·지자체 등이 협업체계를 구성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 플랫폼이다.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가 대구시와 강원도에 최초로 도입했고, 현재는 광역지자체 13곳*에서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 광역지자체 13곳 :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충북, 경남, 충남, 전남, 울산, 전북, 경북, 제주
부산시는 2021년에 처음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되어, 작년에는 11개 실행 의제를 추진하였으며, 올해는 부산시 소재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대학교 등 62곳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와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14개 실행 의제 사업을 추진하였다.
대표적인 의제를 살펴보면, ‘모두가 안전한 밤길 되찾기’는 범죄예방 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작년에는 남구지역을 대상으로 하였고, 올해는 부산진구 가야1동 동의대역 인근 주택가의 CCTV 설치 등 밤길 안전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 사업은 시민단체 ‘성평등위아’를 비롯한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지역문제를 공동을 해결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플라스틱 방앗간 인(in) 부산’은 사단법인 부산환경운동연합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안한 과제이다. 지역 내 플라스틱 재가공 체계를 새롭게 마련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환경공단 등 13개 기관이 사업에 참여하였다. 지난 10월 부산 중앙동 지하상가에 개소한 플라스틱 방앗간은 공공기관과 시민이 수거한 플라스틱(HDPE·PP)을 모아 세척 및 분쇄하고, 270도 고열로 녹여서 튜브 짜개, 열쇠고리, 컵받침대 등으로 만들어 기관과 시민에게 환원한다.
이처럼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은 시민과 정부, 지자체, 기관, 단체 등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공공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협업시스템으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협업기관과 자원을 연계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문제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 시민·사회 단체를 비롯하여 2022년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 실행에 함께 참여한 12개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출자·출연 기관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의제 실행 주체들의 소감을 듣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의제 실행 과정에 참여한 협업 기관에는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시정은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시민의 역할과 협치가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통로이자 지역문제를 다 같이 해결하는 새로운 협치의 모델로서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더욱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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