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5회평창고랭지김장축제 성료, 매출 11억 돌파
  • 김민수
  • 등록 2022-11-23 15:10:47

기사수정
  • 첫 선 보인 알타리 무 인기 몰이, 예상량 2배 훌쩍
  • 자원봉사에 힘쓴 평창유나이트FC에 1000만원 발전 기금 전달


▲ 사진=‘2022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2022 평창 고랭지김장 축제(이하 김장 축제)가 20일 17일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김장 축제에 9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배추 140톤, 총각무(알타리 무) 11톤가량을 김치로 담가 총 1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축제 개최 5년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1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지역 농산물 홍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위원회는 올해 성과에 대한 요인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고소한 평창 고랭지 배추의 품질과 맛 △김장 재료 대부분을 국산 재료로 사용해 만든 레시피와 청결함 △번거로운 준비와 뒷정리가 필요 없고 몸만 와서 김장을 한 뒤 택배를 이용해 배송할 수 있는 편리함 등을 꼽았다.


이번 김장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총각무(알타리무)의 인기도 한몫했다. 절임 총각무는 애초 5톤 판매가 목표였지만, 정산 결과 11톤가량이 팔려 김장 축제의 새로운 효자 품목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11억5000여만원의 매출 중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평창산 농산물 원물 구매비는 8억여 원이다. 축제 기간 창출된 일자리는 1100여 개로 지급 인건비가 1억5000여만원을 넘었다.


이번 김장 축제에 절임 배추를 납품한 한 농가는 배추 가격이 하락 중인데도 높은 가격으로 배추를 판매할 수 있었던 건 김장축제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 일용직으로 힘을 보탠 송옥이(73·진부면 하진부리) 씨는 “김장 축제에서 일하고 받은 대가로 이번 겨울 기름값 걱정을 덜었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황봉구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김장 축제는 진부면의 공동체 정신이 빛을 발했다”며 “축제 기간 하루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평창군 사회 단체와 기관들의 자원봉사와 협조도 김장 축제의 성공 개최에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진부면 사회 단체들은 매일 같이 조를 편성해 배추 운반, 양념 제조, 교통 정리, 김장 초보자 지원 활동 등을 펼쳐 김장이 가진 품앗이 전통을 이어갔다. 이들은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절임 배추와 양념을 구매해 직접 김장을 한 뒤 불우한 이웃에게 김치를 나누는 전통을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K4 리그 평창 유나이티드 축구 선수들은 매일 2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봉사에 나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김장 축제위원회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폐막식에서 평창 유나이티드 발전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김장 축제야말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하는 지역형 축제”라며 “2023년 김장 축제는 군 투자를 늘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전국의 김장을 책임지는 축제로 만들자”고 격려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3.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