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개 기관 참여...공중보건위기대응능력 배양
목포시가 지난 3~4일 신안비치호텔에서 2015년도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4년 에볼라,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21세기에 등장한 신종감염병은 주로 변종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치료약제와 백신이 따로 없어 대유행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대응 훈련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훈련에는 전라남도, 소방소, 보건환경연구원, 국립검역소, 교육청, 22개 시군 보건소, 거점병원 등 70개관(111명)이 참여했다.
매년 실시했던 모의훈련과는 달리 올해는 전국을 불안과 공포로 떨게했던 메르스 대응과 관련, 기관별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전남대학교 감염내과 안준환 교수의 ‘신종감염병에 대한 이해와 대응’ 강의에 이어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보성군의 사례 소개 및 개인보호구 착탈 시습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가 더욱 공고히 하고, 위기관리 기반을 재구축했다”면서 “감염병 예방은 무엇보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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