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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중총궐기대회' 평화집회로 끝났다. 서민철 기자
  • 기사등록 2015-12-07 00:50:08
  • 수정 2015-12-07 17: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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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도심에서 있었던 2차민중총궐기대회가 폭력시위가 될거라는 우려를 뒤로한채 5시간만에 평화롭게 끝났다.


이번 집회는폭력시위로 얼룩진 1차 대회와는 달리 거리행진으로 평화롭게 진행 되었고 집회와 시위문화의 선진화로 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집회에는 경찰추산 1만4천명의 참가자들이 3시15분경 서울광장에 모였고,경찰은 집회 장소 인근에 기동대와 의경등 225개중대 2만여명의 경찰병력과,살수차 18대를 대기시켰으나 별다른 마찰없이 집회가 끝났다


집회에 앞서 불교,개신교,성공회,원불교,천도교 등 5개 종단 성직자와 신도로 구성된‘종교인평화연대’는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평화로운 집회를 염원하는‘평화의 꽃길 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5명도‘평화 지킴이’로 집회에 참가했다.
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평화 메시지’를 담은 배지와 머플러를 착용한 채 경찰과 시위 참석자 간 충돌을 차단하기 위한 현장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조계사에 피신해 있는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폭력으로 공안 광풍으로 민중의 요구를 묵살하는 정권에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모였다”며 “허가받을 필요도 없는 집회자유를 국가 권력이 통제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 30분쯤, 1차 대회' 당시 경찰의 직사 물대포에 맞은 뒤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69)씨의 쾌유를 기원하고,정부의‘노동 개악 추진’등을 규탄하는 것으로 대회를 마친 뒤, 서울광장을 출발, 무교로-모전교-청계남로-광교-보신각-종로2∼5가-대학로를 거쳐 백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후문까지 3.5㎞를 행진했다. 이어 인근 대학로에서 마무리 집회를 갖고 오후 8시 30분쯤 해산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19일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 "전국에서 동시다발 3민중총궐기 등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3시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퇴직 경찰관들의 단체인 경우회 회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어 백남기대책위 등을 비난하는 등,보수단체들도 진보세력의 집회에 맞서 곳곳에서 반대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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