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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경기 광역버스 입석 금지…출퇴근길 혼란 예상 윤만형
  • 기사등록 2022-11-18 09: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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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IKIMEDIA COMMONS, user:Youngjin / 용인시내버스 5001-1번



오늘부터 경기도 광역버스 절반 가까이가 입석을 금지한다.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증차까지는 시간이 걸려 출근길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


입석이 금지되면서 출근 시간이 가까워지면 평소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부터 입석을 중단하는 경기 광역버스는 KD운송그룹 소속 14개 업체로, 146개 노선이다. 이 업체의 광역버스는 모두 천백여 대, 경기도 전체 광역버스의 44% 정도이다.


이들 업체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고 예방 차원에서 입석 승차 중단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내 광역버스 일부가 이미 입석 승차를 금지해온 상황에서 14개 업체까지 동참하면서 사실상 대부분의 광역버스에서 입석이 힘들어졌다.


이 업체의 69개 노선에서 출퇴근 시간대에만 입석 승객이 2300명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퇴근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이달 안으로 정규버스 12대와 예비차 3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으로 22개 노선에 버스 46대를 투입해 연말까지 좌석을 2천3백석 늘릴 방침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광역버스 가운데 KD 운송그룹이 운영하는 노선과 비슷한 10개 노선에도 버스 9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들이 실행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당분간 승객들의 출퇴근길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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