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1월24일 인천 역사 학술회의 <인천 연안의 고대문화와 백제> 포스터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23회 인천 역사 학술회의 <인천 연안의 고대문화와 백제>를 오는 11월 24일(목)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발굴조사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한반도 중부지역 고대문화연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인천의 고고학적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미추홀로 대표되는 인천지역 초기 정치체의 성격과 백제와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학술회의의 제1발표는 ‘인천 청동기~초기철기시대 문화의 형성과 변천’이라는 제목으로 김권중 중부고고학연구소 소장이, 제2발표는‘인천 주변 마한과 백제의 상호작용’이라는 제목으로 박경신 숭실대학교 박물관 학예팀장이, 제3발표는‘미추홀에서 백제로의 변화-항로를 통해 본 인천 지역 고대 정치체의 추이-’를 제목으로 임동민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강동석 동국대학교 교수, 박중국 한강문화재연구원 조사팀장, 윤용구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교수가 발표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
고고학적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이어진 청동기시대 사회는 1천여 년 간 연속성을 가지고 인천 지역에 대규모 마을과 지석묘를 조성했다. 이후 지역 정치체를 형성한 마한 세력은 기원후 3~4세기 무렵 영종도, 연희동, 구월동, 검단 지역 등 인천 각지에 분구묘 등을 축조했으며, 5세기 대에 이르러 한성백제와 접촉하게 된다.
또한 이 시기를 문헌으로 살펴보면, 비류의 미추홀로 비정되는 인천 지역은 중국과의 교류를 위한 여러 항로가 만나는 해양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한 곳이다. 인천 지역의 마한 세력은 경기만 연안의 해양 환경에 대한 지식을 숙지하여 백제가‘마한주’로서 대외교섭권을 통제한 이후에도 독자성을 띄다가 4세기 후반이 돼야 백제의 영역에 접어들게 된다.
주제발표 후 고고학계의 원로인 이청규 영남대학교 명예교수·최병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과 삼한시대 연구의 권위자인 이현혜 한림대학교 명예교수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고고학과 문헌사에서 그동안 축적된 학술적 성과를 통해 해당 회의의 쟁점사항을 심도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고고학·문헌사의 시각을 종합해 고대 인천(미추홀)과 백제와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선사·고대 인천의 역사와 문화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현장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이 어려운 경우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학술회의의 발표·토론 내용을 정리해 2023년 상반기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