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대통령 선거 2차 투표가 지난 13일 일요일에 진행되었다. 2차 총선 결과에 따르면 무소속인 나타샤 피르크 무사르(Natasha Pirts Musar)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피르크 무사르는 대부분의 투표가 집계되었을 때 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유권자의 46%가 그의 라이벌인 슬로베니아 민주당 후보인 안제 로가르에게 투표했다.
안제 로가르는 패배를 인정했고, 피르크 무사르는 슬로베니아의 국가 원수직을 맡은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지난 10월 23일에 치러진 슬로베니아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로가르는 33.69%, 피르크 무사르는 26.87%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결선에서 결과가 역전된 것이다. 새 대통령은 12월 23일 취임해 5년간 나라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