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ikimedia Commons이탈리아가 난민 구조선의 입항을 거부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비판에 나섰다.
이탈리아는 지난 6일 독일 구호단체 ‘SOS 휴머니티’ 소속 ‘휴머니티 1’호와 노르웨이 소속 ‘지오 바렌츠’호 이주민 가운데 일부에 대해서만 하선을 허용했다.
국제사회 비난이 커지며 남은 이주민 250명에 대해서도 이날 하선을 허용했지만, 각국 견해차가 좁혀지지는 않았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멜로니 총리는 지난 4일 이탈리아가 이주민들의 하선을 일단 허용한 뒤 분담하자는 유럽연합(EU)의 제안도 단칼에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멜로니 총리는 “우리에게 최우선 순위는 배분이 아니라 국경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현지시각 8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에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해양법과 유럽 연대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프랑스는 이탈리아의 입항 거부로 남부 시칠리아섬 인근 해역에 3주 가까이 머물던 난민선 ‘오션 바이킹’호의 이주민 234명을 직접 수용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이탈리아가 구조선을 받아들이면 이주민 수용 책임을 분담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이탈리아의 거부로 대치가 길어지자 결국 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민간 해상 구조를 막아선 안 된다”며 “사람들이 익사하지 않도록 하는 게 우리의 도덕적·법적 의무”라고 지적했다.
선거 운동 때부터 배타적 이민정책을 주장해온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는 난민 구조선이 아프리카와 이탈리아 사이를 수시로 오가면서 사실상의 ‘셔틀버스’ 역할을 한다고 보고 강경 노선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 주요국들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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