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hotoAC낙농가와 유업계가 올해 원유 기본가격을 L(리터)당 49원 인상하기로 하면서 유제품, 빵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면서 업계에 인상폭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늘(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낙농진흥회는 우유 원유 기본가격을 L(리터)당 999원으로 올려 연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기본 가격은 L당 49원 올리고, 올해의 경우 원유가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L당 3원 추가로 지급하기로 해 실질적으로는 L당 52원 오르게 됐다.
이번 인상 폭은 지난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업계에서는 과거 원윳값이 L당 21원 올랐을 때 우유 가격이 150∼200원 오른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우유 가격이 500원 안팎으로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럴 경우 현재 1L 2,700원대인 마시는 우유 소비자 가격은 3,000원을 넘게 됩니다. 또 빵,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커피 전문점에선 우유를 넣은 음료 값이 오를 가능성도 크다.
정부는 가격 인상 우려가 커지자 식품업계와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여러 식품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흰 우유 가격은 덜 인상하고 가공제품의 경우 추가적인 인상을 자제하면서 인상 폭을 최소화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우유 소비자 가격이 1L들이 3,0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업계에서 여러 요인을 감안해 인상폭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재 음용유 소비량이 지속해서 줄고 있고 멸균유 수입량이 올해 3만t(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이라며 “업체에서 유제품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하기는 힘들 거로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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