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美, “북, 핵실험 포함 추가 도발 우려…러에 비밀리에 포탄 제공”
  • 김민수
  • 등록 2022-11-03 14:21:33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이 어제(2일) 북방한계선 남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 국무부는 무모한 결정, 지역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며 규탄했다.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그 양도 기록적이라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여전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여전히 7차 핵실험을 포함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추가적인 대가를 받게 될 거라고도 경고했다.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는 만큼, 한미 훈련 등을 통해 방어 능력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며,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당위성도 강조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일 다량의 포탄을 몰래 제공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북한에 포탄 구매를 요청하자 북한이 중동이나 북아프리카로 보내는 척 속이고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우리는 정보를 통해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실제 공급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습니다. 이를 러시아가 실제 받았는지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 (북한의 행위가) 전쟁의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9월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도, 수출할 계획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미국은 유엔을 통해 북한에 책임을 묻겠다고도 밝혔는데, 러시아가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진 않아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5.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