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권혁진기자) =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원의 집중 모니터링으로 실종 지적장애 여고생이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2일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1시 쯤 북부경찰서 실종형사팀으로부터 오후 9시 40분 쯤 북구 천곡동 한 상가 부근에서 어머니와 함께 산책중이던 지적장애 여고생이 실종됐다며 협조 요청을 받았다.
평소 실종자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던 베테랑 관제원은 이번 실종자 또한 큰 길 위주로 다닐 것을 예상하고 실종 장소인 천곡동 주요 거점 교차로의 CCTV를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11월 1일 새벽 0시 55분 쯤 달천아이파크 1차 아파트 사거리에서 실종자와 동일한 인상착의의 여성이 걸을 때 마다 주변을 둘러보며 이리저리 살피는 것을 포착한 관제원은 실종자임을 직감하고 즉시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오전 1시 3분 쯤 실종자가 달천아이파트 1차 아파트 103동 인근으로 이동한 경로를 북부경찰서 실종형사팀에 전달했고, 경찰은 1시 31분 쯤 해당 아파트 상가동 주차장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는 실종 4시간 여 만인 1시 46분 쯤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북구 관계자는 "베테랑 관제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실종자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CTV 관제에 성실히 임해 주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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