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국의 건축물 인허가와 착공·준공 면적이 동시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축 인허가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허가 면적은 3천889만 4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줄고, 인허가 동수도 3만 9천812동으로 작년 동기보다 2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 면적은 2천839만㎡로 10.6%, 준공은 2천963만 6천㎡로 1.2% 각각 줄었다.
건축 인허가는 경기 변동보다 앞서 움직여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 선행지표, 착공은 경기 변동과 함께 움직이는 동행지표이고, 준공은 경기 변동을 사후에 확인할 수 있는 후행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서울의 인허가 면적이 45.2% 줄었고 경기(-28.6%), 인천(-55.9%), 충남(-34.7%)에서도 감소하는 등 수도권의 인허가 면적이 1천438만 4천㎡로 34.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착공 면적은 수도권(-15.2%)과 지방(-5.9%)에서 모두 줄었고, 준공 면적은 수도권에선 2.5% 늘었지만, 지방에서 5.2% 감소했다.
국토부는 금리 인상과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경기 영향으로 인허가·착공·준공이 동시에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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