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24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 발표한 10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한 524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로 돌아선 건 2020년 10월 이후 24개월 만이다.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10월 무역 적자 규모는 지난 9월 37억 7천만 달러와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수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 긴축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작년 10월 수출 실적이 2020년 10월 대비 24.2% 증가하며 역대 10월 월간 최대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