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특례시, 지속가능한 비전 공유하자!‘도시혁신 ESG포럼’개최
  • 박영숙
  • 등록 2022-10-28 13:28:20

기사수정
  • - 한국ESG학회·국토교통부·삼성전자· SK하이닉스·AWS·마이크로시스템 등 참여


▲ 사진=용인시 제공 / 2022 도시혁신 ESG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7일 2022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도시혁신 ESG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문성후 한국ESG학회 부회장, 윤의식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 서현정 삼성전자 DS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 이승준 SK하이닉스 ESG 추진팀장, 김기병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 정부공공사업총괄 담당, 정상국 ㈜마이크로시스템 대표가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용인에서 이렇게 훌륭한 박람회를 개최하고 도시의 미래와 ESG를 논의할 수 있는 장까지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용인을 비롯한 많은 도시들이 이제 개념을 넘어 실천의 문제가 된 ESG를 도시의 변화와 혁신에 접목하는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도시의 미래와 ESG’를 주제로 기조 강연과 패널들의 세션 발표,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용인시도 영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스템 확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 결정을 골자로 하는 ‘용인시 ESG’를 소개했다.


문성후 한국ESG학회 부회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ESG의 도입된 배경과 개념을 설명하고 이 같은 개념이 중요해진 것은 도시가 만든 문제를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지속가능한 미래, 즉 미래세대의 영속이 가능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부회장은 또 용인시의 정책 전반에 ESG 실천 요소가 녹아들 수 있도록 ‘용인시 지속가능 도시위원회’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제언했다.


이어 윤의식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정부의 도시 정책 추진 방향을 도시계획, 스마트도시 구현, 탄소중립도시 조성 등으로 나눠 설명하고 각각의 사례와 세부 과제들을 설명했다.


서현정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신환경경영전략인 ‘기술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는 핵심 키워드와 4가지 전략, 달성 목표 등을 소개하고 각 사업장의 운영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승진 SK하이닉스 ESG추진 팀장은 ‘지속가능한 기업과 도시를 위한 ESG’를 주제로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PRISM’ 을 소개하고 각각의 개념들이 어떤 가치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지 설명했다.


이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캠퍼스타운 형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환경 부문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확장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김기병 AWS 담당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자사의 클라우드 시스템과 ESG 대응 방안, ESG를 구현하기 위해 AWS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등을 국내외 사례별로 소개했다.


정상국 ㈜마이크로시스템 대표는 도시혁신을 위한 창의적 기술과 제품을 주제로 자사가 개발해 국내외 40개 특허를 획득한 ‘전자식 자가 세정 유리 기술’을 소개하고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사례를 보여줬다.


포럼은 문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들에게 발표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방식의 토론으로 끝을 맺었다. 


특히 이날 포럼은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돼 일반인들도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22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는 28일을 끝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3회까지의 박람회와는 달리 도시재생에서 도시혁신으로 범위를 넓혀 지자체의 도시혁신 사례는 물론 민간 기업의 신기술 소개 등 다양한 비전을 선보이고 ‘ESG’라는 새로운 화두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