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은 모래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실 울릉도에는 모래가 귀한데, 처음 개척민들도 섬으로 들어와 섬을 일주해 보아도 모래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곳에는 옥같은 모래가 바다에 누워 있다는 뜻에서 와옥사(臥玉沙)라고도 불렀으며, 또한 이 마을 뒷산의 모양이 사슴이 누워 있는 것과 같다고 하여 와록사(臥鹿沙)라고도 하였다. 후에 한자식으로 표기될 때 모래 ‘사’만 써서 사동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또한 사동에는 울릉8경의 하나로 장흥망월이라 해서 사동에 뜨는 달의 아름다움이 손꼽히고 있다.
현재 사동에는 울릉(사동)항이 있어 울릉도에서 묵호간 다니는 일부여객선과 울릉도에서 독도간 운항하는 여객선이 입출항 하고 있으며 향후 2단계 항만 공사가 시작되어 보다많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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