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와 무의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르면서 재배 면적도 늘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 3,953헥타르(ha)로 1년 전보다 608헥타르, 4.6% 증가했다.
시도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3,289ha), 충북(2,181ha), 경북(2,143ha) 순으로 많았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6,340ha로 1년 전보다 422ha, 7.1% 늘었다.
시도별 가을무 재배면적은 경기(1,244ha), 충남(1,164ha), 전북(1,099ha) 순으로 많았다.
통계청은 올해 배추와 무 모두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7~9월 배추 평균 도매 가격은 1kg당 2,298원으로 지난해 1,040원보다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무의 평균 도매 가격도 1kg당 1,311원으로 지난해(620원)보다 크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