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립박물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개최
  • 박영숙
  • 등록 2022-10-21 12:01:17

기사수정

▲ 사진=대전광역시



대전시립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 10월 유성구 상대동에서 개관한 대전시립박물관이 어느새 10년이 되었다. 이에 그 전신인 ‘대전향토사료관’부터 현재까지 박물관의 지난날을 돌아보는 회고전‘大博十年(대박십년)’과 특별한 유물을 소개하는 특별전 ‘뜻밖의 유물’을 준비하고 있다.


회고전‘大博十年’은 1991년 문을 연 대전향토사료관부터 대전시립박물관이 걸어온 길을 함께 돌아보는 전시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기법(아카이브 전시기법)을 활용하여 대전향토사료관과 대전선사박물관 그리고 대전시립박물관이 설립된 경위와 배경, 박물관이 조사하고 수집한 유물, 그동안에 추진했던 다양한 전시와 교육, 기타 행사 등 대전시립박물관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특별전 ‘뜻밖의 유물’에서는 박물관이 그동안 조사 연구한 자료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선별한 유물과 함께 1967년 괴정동에서 출토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괴정동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전의 청동기~초기철기 시대의 문화의 우수성과 우리나라 청동기 유물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괴정동 유적 출토 유물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대전에서 최초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에서도 소장처가 많지 않아 매우 희귀한 자료로 여겨지는 대청통속직공만국경위지구식방여고금도(大淸統屬職貢萬國經緯地球式方輿古今圖)라는 채색된 세계지도와 지역의 유서 깊은 사찰인 고산사(高山寺)에서 소장한 아미타불화(대전시 유형문화재) 역시 최초로 공개되는 등 ‘특별한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운영되어온 대전시립박물관이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하여 보다 특색있는 전시를 준비하였고 특별히 개막 축하공연으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도 준비하였다”고 하면서 “깊어 가는 가을날, 박물관에서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25.(화) 오후 4시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회고전‘大博十年’은 2023년 2월 26일까지, 특별전‘뜻밖의 유물’은 2023년 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