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커지며 2012년 6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0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0.27% 떨어졌다고 오늘 밝혔다.
2012년 6월 둘째주(-0.36%)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마지막 주 0.01% 떨어진 이후 21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기준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35% 떨어져,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하락을 보였던 지난주(-0.28%) 기록을 경신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 발생과 매물 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매수 관망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