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포티즘82광주가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레거시(유산) 전략을 세우고 대회 유치 이전부터 핵심 팀 구축과 인재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조선대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2 스포츠도시 광주 국제포럼’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적인 스포츠마케팅사 등 스포츠계 전문가들은 레거시 전략이 스포츠도시 발전의 성공 열쇠라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스포츠도시 광주’를 주제로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스포츠전문기업 스포티즘82와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국제스포츠계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스포츠도시로서의 광주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국제스포츠 조직의 관점, 선수, 시민, 학계의 관점 등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포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토너먼트 부장 말리 플로레스, 라스하우 페더슨 BCW스포츠 대표, 알란 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상임고문 등 국제스포츠 전문가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문대성, 김세진, 기보배 전 선수 등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기조연설을 맡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세계 스포츠계는 메가이벤트의 가치를 지속하기 위한 유산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대회 개최가 목적이기보다는 대회 개최를 통한 지속가능한 혜택이 있어야 하고,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국제 세션에서는 대회 운영 전문가인 국제축구연맹(FIFA) 토너먼트(경기) 부장 말리 플로레스(Marley Flores)가 최신 경기 운영 트랜드를 공유하며 “최근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건강한 생활방식을 장려하기 위한 생활 속 스포츠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 대회에 참여하는 관중의 경험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성공을 함께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인 BCW (Burson Cohn & Wolfe) 스포츠 대표 라스 하우 페더슨으로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한 실질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레거시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하며 대회 유치 단계부터 레거시를 만드는 것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의 전략을 제시했다. 갈수록 치열해져 가는 국제이벤트 유치 경쟁에서 광주가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 정확한 포지션을 취하고, 대화를 통한 개최지 결정 방식으로 변화한 국제스포츠계의 흐름에 맞는 넓은 소통과 좋은 주제, 제공 혜택을 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OC 전략기획 자문이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상임고문이었던 알란 쇼(Alan Shaw)는 대형 스포츠 대회 초기 단계 즉 유치 혹은 조직위원회 창설 단계부터 탄탄한 계획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코어 팀 구축 모델(Core Team Planning model)에 대해 강조했다. 능동적이고 전문적인 핵심인력으로 구성된 스마트한 조직을 통해 스포츠 대회와 도시발전의 근간을 구축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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