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 청년들은 청년 찬스로 독서실 이용하고 마음건강까지 챙긴다
  • 조기환
  • 등록 2022-10-18 09:22:04

기사수정

▲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해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던 청년 지원 사업을 연말까지 확대, 연장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스터디카페 및 독서실 이용권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사업은 연초에 실시한 ‘노원찬스3’ 사업의 혜택 중 하나를 독립된 사업으로 분리한 것이다. ‘노원찬스3’ 중 하나였던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권은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 중 1,050명의 청년이 선택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개별 사업으로 대상을 확대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19세~34세(1987. 1. 1.~2003. 12. 31. 출생) 미취업 청년이다. 기존에는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 청년 중 ‘노원찬스3’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엔 졸업 연도 제한을 없애 대상을 확대했다.


이용방법도 쉽다. 노원구에 위치한 스터디카페와 독서실 중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이용권을 결재하면 1인당 1회, 최대 16만원까지 노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상품권은 지역 내 11,222개소의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오는 10월 31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단,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군 복무 중인 자, 상반기 ‘노원찬스3’ 중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권 기지급자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더불어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도 연말까지 신청 기한을 늘리고 신청자를 추가로 접수한다.


사업은 이미 지난 8월에 선착순으로 접수가 종료되었으나 더 많은 청년들에게 심리적, 정서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12월 30일까지 신청 기간을 연장하고 상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만 19세~34세 이하 노원구 거주 청년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단,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사업과 동시에 이용할 수 없다.


신청한 청년은 바우처카드(전자바우처)를 이용해 총 10회의 심리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당 본인 부담금으로 최소 6,000 ~ 최대 7,000원만 내면 심리검사(사전/사후) 및 대상자 욕구에 맞춘 1:1 심리상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스터디카페 및 독서실 이용료 지원사업‘ 및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관련된 문의는 노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아동청소년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위해 호응이 좋았던 사업들을 연말까지 확대해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