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특례시-USA헌츠빌과 방산 협력 네트워크 구축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10-14 17:09:15

기사수정
  • - K-방산, 미국 방산시장 진출에 한 발 다가서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관내 방산기업 8개사 등 민·관·연으로 구성된 「미국 첨단방위·항공산업 특화사절단」(이하“사절단”)을 꾸리고 세계 방위․항공산업의 중심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절단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1:1 수출상담회는 물론 전략 세미나 개최, 기관별 간담회 및 업무협약 등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로 미국 방산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미국 방위산업 관계자들은 창원 관내 기업의 부품 제조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사업 컨소시엄을 통한 미국 시장진출을 제안했다.


 그 결과 Washington Plaza Hotel에서 개최된 미국 방위·항공산업 진출 전략 세미나에 서 ㈜레오가 미국기업 STEVENS TECH.,INC.와 실계약 서명으로 이번 사절단의 첫 계약과 미국진출을 위한 소중한 첫발을 내딛었다. 또한 ㈜TIC는 REVOLUTION GEAR & AKLE사와 군용 차량 자동차 부품 양산 수출협약, ㈜키프코전자항공은 Blackhawk Aerospace Solutions사와 항공기용 감시 레이다, ㈜아이스펙은  TEC(TECHNOLOGY for Energy Corporation)와 RF HEMP 필터 제품과 관련하여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세계적 방위항공기업 록히드마틴은 12월에 방한 일정을 계획하고 미사일 부품 개발과 관련하여 엔디티엔지니어링(주) 등과 사업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절단은 9일부터 12일까지 워싱턴 D.C.에 머물며, 첫 일정을 세계 최대 규모의 美육군전시회 AUSA2022 참관으로 시작했다. 이 행사는 80개국, 650개사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서 방산 조달 관련 관계자 및 각국 정부 인사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와 함께 미래 방위산업을 들여 다 보았다.


 이에 단장으로 참여한 류효종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특례시는 세계적인 항공우주 및 군수 산업체가 소재하고 있는 헌츠빌과 유사하다. 앞으로 지자체 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선진화된 방위산업 트렌드를 교류하고, 기업 및 연구기관 간의 기술적, 산업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국 방위산업의 기술적 진보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방산, 미국 방산시장 진출에 한 발 다가서다(아우사 전시관-록히드마틴).jp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