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시티투어버스‘우영우 팽나무’특별노선 11월까지 더 운행한다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10-14 08:59:07

기사수정
  • - ‘창원시티투어버스 타고 우영우 팽나무 투어’ 관광객 큰 호응에 11월 30일까지 운영 연장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우영우 팽나무’를 보러 가는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운영 기간을 연장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의창구 대산면 동부마을에 있는 우영우 팽나무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해 화제가 된 나무다. 역사·문화적 가치는 물론 독특한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이 주차 걱정 없이 우영우 팽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당초 운영 기간은 이달 16일까지였으나, 매회 예약 인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이 높아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한 번 창원시티투어 1층 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오전 9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시티투어 1층 버스를 타고 동부마을에서 내린 다음 팽나무를 비롯한 마을 일대를 감상한 뒤 정오 무렵 만남의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회당 선착순 40명씩 모집하며, 예약 인원이 8명 이상이어야 운행한다. 참가비는 성인 3000원, 청소년·어린이는 2000원이다. 예약은 창원시티투어 누리집(www.changwoncitytour.com)에서 하면 된다.


 정진성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우영우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이 나무를 보기 위해 창원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객이 불편한 기억 없이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편안한 여행 환경 조성과 관련 인프라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투어 2층 버스 순환노선은 별도로 운영한다. 창원의 주요 관광지를 도는 이 버스는 하루 6회 운영하고, 회별 소요 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 창원시티투어버스‘우영우 팽나무’특별노선 11월까지 더 운행한다.jp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