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중산층 이상 고소득 가구의 금융부채가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소득 4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2017년 113.1%에서 지난해 143%로 4년 동안 29.9%p 상승했다.
2017년 4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5천560만 원, 금융부채는 6천288만 원으로 부채가 738만 원 더 많았는데 지난해에는 처분가능소득과 금융부채가 각각 6천93만 원과 8천711만 원으로 소득보다 부채가 2천618만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4분위에 이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2017년 103.7%에서 2021년 122.8%로 19.1%p 증가했고, 3분위가 13.3%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