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년 만에 열린 2022 회령포 문화축제 성황리에 종료
  • 윤길하
  • 등록 2022-10-13 09:30:49

기사수정



- 삼도수군통제사 입성식, 12척 입성식 퍼레이드 등으로 수천 명 관객 찾아와

 

장흥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회진면 회령진성 및 회진항 물양장 일원에서 명량대첩 승리의 기포지가 되었던 회령포(현 회진면)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12척의 기적, 역사 속으로 가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2022 회령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회령포 문화축제 행사에서는 첫날 12척 해상퍼레이드·삼도수군통제사입성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청사초롱 퍼포먼스, 줄타기 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8일에는 판옥선 마을대항 노젓기 대회, 전라남도 도립국악단 공연, 회령포 가요제가, 셋째 날인 9일에는 해군 군악대 공연 및 회령포 가요제 결선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재경 회진면 향우회 축하공연, 판옥선 마을대항 노젓기 대회 및 해군 군악대 공연 등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 한쪽에는 이순신 장군 스토리텔링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거북선 만들기 및 이순신 그림그리기 대회 입선작 전시 등 시간대 별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2 회령포 문화축제에는 수천 명의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축제를 주관한 강현갑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축제에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방문해 주시는 등 축제는 성황리에 종료됐으나, 행사 준비부터 진행까지 수고가 많았던 면사무소 직원을 잃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당분간 애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마지막까지 축제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직원 A씨는 평소 몸이 불편한 노모를 혼자 돌보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앞장서서 해결해 왔다.

 

일부 주민들은 행사 마지막 날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에 대해 행사로 인한 과로가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