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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화쟁위 "경찰 경내 진입시 좌시 않겠다"...종교인들로 사람벽 만들겠다. 서민철 기자
  • 기사등록 2015-11-29 11:26:07
  • 수정 2015-11-29 11: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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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로 예정된 2차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는 현재 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의 요청으로 정부와의 중재에 나섰으나 경찰이 이를 거부하자 "경찰이 법 집행을 명분으로 경내에 들어온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은 28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경내로 들어오는 것은 폭력의 악순환을 끊겠다고 한 대통령의 뜻과도 배치되며 문제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책임있는 답변도 없었고 공식적인 만남도 갖지 못했다.우리도 한 위원장의 경찰출두를 적극적으로 설득히겠다.경찰과 정부도 태도를 바꿔야한다"고 중재안을 수용하기를 촉구했다.


또한 12월5일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해 "정부가 허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집회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정부가 함께하기를 바라지만 끝내 외면한다면 범 종교계와 대회 주최측을 설득하고 뜻을 모아 반드시 평화시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법 스님은 내달 5일 집회에서는"차벽이 들어섰던 자리에 종교인들이 사람벽으로 평화지대를 형성해 명상과 정근을 하며 평화의 울타리이자 자비의 꽃밭 역할을 하겠다" 면서 평화 시위를 주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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