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북한이 오늘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오전 7시 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동쪽 방향으로 날아가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천5백여 킬로미터, 최대 고도는 970여 킬로미터로 탐지됐다.
비행 속도는 음속의 17배로 파악됐다.
제원 등을 고려할 때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최대 사거리로 쏜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미국령 괌까지의 거리가 3천 4백여 킬로미터인 것에 비춰보면, 이번 미사일은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이 출격하는 괌 기지를 타격권으로 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 1월에도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을 고각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비행거리는 약 8백여 킬로미터, 고도는 약 2천 킬로미터로 탐지됐고 높은 각도로 쏴 일본 상공을 통과하지 않고 낙하했다.
오늘 발사까지 포함해 북한은 올 들어 모두 21차례 탄도미사일을 쐈다.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다가 약 9개월 만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쏘며 도발 수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간 공조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다며,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군사적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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