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벤트넷이벤트넷은 엄상용 대표의 역서 ‘지역을 디자인하다’가 2022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양서출판 진작과 독서문화 향상을 목적으로 1968년부터 시행된 정부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우수 도서를 학술 부문과 교양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세종도서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국내 초판 발생된 학술도서 10개 분과, 2427종을 접수해 이중 10개 분과, 400종이 선정됐다. 2021년 기준 국내 발간 서적은 6만5792종으로, 국내 출판사를 대표하는 서적을 제출하고 이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는 69명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출판 산업의 대표적인 국가 공인 어워즈로써 선정된 도서는 그만큼 공신력을 갖는다.
선정된 도서는 문체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종당 800만 원 이내의 도서를 구매해 공공 도서관 등 700여 곳에 보급한다.
학술 부문에 대한 심사평으로는 “우리 시대의 긴급한 관심사를 반영하면서도 학문적 깊이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팬데믹 상황에 대한 성찰부터 젠더 문제, 빈부격차, 노년의 문제와 고령화, 다문화, 도시 문제, 동물권, 모빌리티, 이주, 환경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영역에 대한 성찰적 관심을 보여준 도전적이고, 창의성이 돋보인 도서들이 많았다”며 “다루는 주제에 충실하게 천착한 완성도 높은 도서들이 많았다는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언급됐다.
지역을 디자인하다는 일본의 지역활성화 마케팅(원제)의 번역서로서 ‘지방소멸, 저출산과 고령화에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현 시점’ 일본의 다양한 지역 활성화 사례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 활성화에 힘쓰는 인재들을 독자로 상정하고, 일회성 집객 이벤트나 화제성 만들기가 아닌, 본질적인 지역 활성화 전략의 구축과 실천을 위해 다양한 참고 사례의 시사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지역 활성화의 바람직한 방향과 추진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엄상용 대표는 국내 이벤트정보웹사이트인 이벤트넷을 1998년에 만들었고, 관광학박사(이벤트국제회의)로 (현)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 교수, (현)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부회장,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지자체, 공공기관의 행사 자문, 지역 축제 자문, 축제 평가, 지방 소멸 및 지역 활성화 마케팅 강의 등을 하고 있다.
엄상용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지향하는 도시재생은 지역 현실과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도시 시설을 활용한 도시재생의 사례나 전략을 시설이 없는 지역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우리나라의 지역 활성화의 성공 사례 중에는 카페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지역에서 창업한 청년 취업의 경우에도 카페, 빵집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 개발 가능성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식음료 이외에 지역 자원, 지역 음식, IT, 기업의 참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례 연구와 적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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