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위해 요금을 인상하고 공공기관 난방 온도를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30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대책’을 상정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겨울 에너지 사용량을 1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정부·공공기관 난방온도를 기존 18도에서 17도로 낮추는 등 에너지 절약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요금의 가격기능 회복이 필요하다고 보고, 연료비 증가분 일부를 요금에 반영해 자발적인 수요 효율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나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개발할 경우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에너지 다소비 기업과는 자발적 효율 혁신 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그동안 요금인상 억제와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상황이 악화됐다”라면서, 저소비 고효율 구조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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