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기시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1일부터 외국인의 무비자 단기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가 현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입국 규제를 다음 달 11일부터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5만 명까지로 정한 지금의 입국자 제한을 아예 없애고, 단기 입국자에 대한 비자 면제도 재개하겠다고도 밝혔다.
일본을 찾는 해외 관광객의 개인 여행도 자유롭게 허용하기로 했다.
과거 한국을 포함한 90여개 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도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지만, 2020년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면서 무비자 입국길은 막혔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부친 건 최근 경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달 일본의 무역적자는 약 28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값은 24년 만에 140엔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싼 엔화를 오히려 기회로 이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해 관광 수입을 늘리고 무역 적자도 줄이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전략이다.
일본 정부가 이번에 외국인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한일 간 교류도 한 해 천만 명이 오갔던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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